본문 바로가기

축구/정보

손흥민의 눈물

반응형
SMALL

4월 26일 월요일 00:30 맨시티와 토트넘의 2020-2021 카라바오 컵 결승이 있었습니다.

맨시티는 현재 승점 77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었으며 토트넘은 승점 53점으로 7위 팀으로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경기 였습니다.

 

토트넘은 임시 감독 라이언 메이슨이 준비한 4-3-3 스쿼드로 풀전력을 보냈고

손흥민 선수 전반 선발로 나왔습니다.

 

토트넘은 먼저 수비를 하면서 수비가 되는 것을 바탕으로 강한 역습을 하는 전술을 사용하였고

맨시티는 초반부터 엄청난 공격을 가하였습니다.

경기에서는 일방적으로 점유율을 내주며 맨시티에게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정말로 스털링의 움직임은 환상적이었습니다.

이런 압도적인 차이에도 불구하고

요리스 골키퍼가 상당히 많은 공을 세우며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알데르베이럴트의 전반의 슈팅 장면이 나왔는데

비록 골문을 향하는 유효슈팅은 아니었지만 좋은 시도를 가졌습니다.

 

전반은 그대로 0:0으로 마무리되며

후반으로 넘어갔습니다.

 

후반에서는 토트넘도 어느 정도의 반격을 시도를 하였는데

미드필드진에서 좋은 움직임을 가지려 노력을 하며

46분에 로 셀소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로 위기를 모면합니다.

결국 후반 81분 아이메릭 라포르트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경기는 1:0으로 맨시티가 우승을 하였습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까지 4 연속 카라바오 컵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압도적으로 깔끔하고 체계적인 맨시티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손흥민 선수의 울음 모습이 나타났는데

보는 동안 가슴이 뭉클하였습니다.

맨시티 선수까지 와서 손흥민 선수를 위로를 해주는 장면도 있었고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김덕배 선수도 위로를 해주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결과가 따라주지 않는 많은 아쉬움이 한국까지 느껴지는데

현지 팬들은 

"손흥민을 울게 할 자격은 없다."

"오늘 그는 폼이 좋지 못하였고 중요한 시점에서의 패스 실수가 많았다."

"그는 죄책감과 본인의 실망감 때문에 울었던 거 같다."

"정말 좋아하는 선수이지만 오늘 경기는 별로였다."

"케인과 손흥민이 빛나지 못하는 경기였다."

는 등 다소 차가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말로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그의 못 미친 현실에 대해서 아쉽고 화나는 감정이 터져 나온 눈물일 거라 생각이

들며 앞으로는 눈물보다 웃음이 더 많이 있는 경기가 지속되길 기도합니다.

 

 

반응형
LIST